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이어 솔한 (문단 편집) == 특징 == 유명한 [[바둑]] 기사라고 한다. 그와 바둑을 둔 사람 중 네 명이나 대국 직후에 사망했기 때문에 살인기사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두 명은 원래 오늘내일하는 노인이었고, 한 명은 대국하고 귀가하던 중 재수없게 강도를 만나 죽었고, 마지막 한 명은 원래 심장이 튼튼하지 못했는데 대국 중에 심장마비로 죽었다. 하지만 세인들은 제이어가 뭔가 충격적인 수를 두어 사람들을 죽였다고 하기도 한다. 건강하지 못했던 사람들은 제이어의 바둑에 충격받아 사망하고, 건강한 한 명은 죽지는 않았지만 정신줄을 놓고 배회하다 강도를 만난 것이라는 식이다. 게다가 어디 소속된 본업이 있는 것도 아닌 듯하고, 그렇다고 마냥 넘기기엔 실력이 꽤 뛰어나 뭔가 별호도 있어야 할 것 같고... 그런 상황에서 이런 일화까지 있다보니 살인기사로 불리기 시작한 듯하다. 당연하지만, 본인은 그 이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국 중 사망한 상대를 기리기 위해 흰 옷을 입고 다닌다. [[아실]]은 '봐 내가 네명이나 죽였어'하는 허세가 아니냐고 지적했지만, 본인은 부정한다. 도대체가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해대는 작중 [[폭탄]] 같은 존재. 완전히 제멋대로 행동하기에 그 행동이나 동기를 추측할 수가 없다. 데라시도 '즈믄누리에서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면 나는 주저없이 그곳에 살인기사가 체재중이라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명민하여 모든 분야에 뛰어나지만 그 어느 분야에서도 정점에는 이르지 못한다. 정치적으로도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목적을 알 수가 없다. 엘시는 이를 더러 '벼락과도 같이 빛나지만 오래 가지는 않는다'라고 평했다.[* 다만, 그 순간성이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벼락을 끌어내린다'는 표현으로 나타나며, 무슨 일이든 한달 이상 집중을 하지 못하면서도, '''그 한달동안 다른 사람은 꿈도 못 꿀 만한 사고를 저지른다'''. 데라시도 농담삼아 '하인샤 대사원에서 한달쯤 술을 퍼마시다 '''실수로''' 우리시대의 명작을 낼 지도 모른다'고 말할 정도.] 시도했던 모든 것이 실패했기에 세간에선 실패하기 위해 도전한다고 말할 정도. [[아이저 규리하]]의 부인은 그가 자신의 인생으로 화려한 실패담을 연출했다고 판단했다. [[아실]], [[치천제]] 또한 제이어를 두고 가장 화려한 실패를 연출하려고 하기 때문에 일부러 실패하는 것이라고 정의내렸으며 특히 [[치천제]]는 제이어의 능력(일부러 실패하지만 그전까지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성공하는, 즉 성공하려고 하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높이 사 차기 황제를 위해 [[아라짓 제국]] 최고위 관직인 삼고[* 하늘누리의 관리자 천경유수, 군부를 관장하는 태위, 제국 행정을 도맡는 사도. 이렇게 셋을 일컫는 단어.] 중 하나인 사도 자리를 주려고 했다.[* 그럴만도 한게, 황제는 스스로가 사람의 절대적 한계(사람의 신)가 되려고 했다. 그러나 제어어는 자신의 한계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이다. 한계를 넘으면 또다른 한계에 도전하기 때문에 결국 실패로 귀결되지만, 한계를 우습게 아는 그의 태도는 절대적 한계를 지향하는 황제에게는 두렵고도 경이롭게 보였을 것이다.] 제이어는 그런 평가에 대해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아실]]과의 대화에서 누가 미쳤다고 실패를 추구하겠냐며 그 평가를 부정한다. >"고마워, 아실. 위험하다고 말해 줘서. 다른 녀석들이라면 실패하려고 그러는 거라면 집어치우라고 말했을 테지. 나는 실패를 추구한 적이 없어. 한번도! 그런데 모두들 내가 실패에 매료된 사람인 양 말한단 말이야. 어떤 바보가 그런 걸 추구한단 말이야?" 다만, 일부러 실패한다는 이야기는 '성공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으로 일을 망친다'는 개념보다는 '애초부터 성공 불가능한 일을 하겠다고 덤벼든다'는 개념에 더 가까울 수도 있다. 즉, 자신이 하는 일이 성공할 거라고는 스스로도 믿지 않고, 따라서 성공할 경우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지 않고 무조건 달려든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아이저 규리하]]와는 과거 연적 사이. 제이어는 지테를 시야니 당주의 딸인 오세느 시야니에게 구애했지만 오세느가 사랑한 건 아이저였고, 결국 오세느는 아이저 규리하와 결혼했다. 현명한 오세느는 결혼 직후 남편 아이저에게 제이어와 친구가 되라고 충고했고, 아이저는 그 말을 따랐다. 제이어가 정말로 바랐던 것은 오세느나 오세느의 사랑이 아닌, 아이저와의 경쟁에서 실패한 뒤 '옛 연적과의 좋은 친구 사이'라는 화려한 실패극을 써나가는 것이었다... 라고 아이저가 주장하고 제이어 또한 부정하진 않았지만 마지막에 실패하기 위해 사는 삶을 부정하는 것 보면 꼭 그런 것은 아닐 수도 있다. 여담으로 나이에 걸맞지 않게 웃음이 어린 아이마냥 매우 맑다고 한다. 레콘인 [[헤치카]]가 '어쩌자고 저렇게 맑은 표정일까'라고 생각하며 혼란을 느낄 정도로. [Include(틀:스포일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